요며칠 기분이 말도 못하게 꼬릿꼬릿한데, 블로그 독자님들은 요새 어떠신가 모르겠네요. 기분이 꼬릿꼬릿한 날엔 만화라도 보고 웃어야지요. 그래서 제가 즐겨보는 너드들을 위한 미국(+캐나다) 웹툰(?) 몇개만 소개해볼까 합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그래도... 순서는 공평하게 작가 이름 ABC순.
- Adam Scott의 Dilbert Daily Strip : 이거야 뭐, 내가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고전. 직장툰으로 분류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너드들이 엔지니어 Dilbert의 비애와 애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누가 이해하겠는가? ㅋ (Google reader 구독자수 : 10만+, 업데이트 주기 : 매일)
출처 : http://dilbert.com/ - Explosm.net 4인방의 Cyanide and Happiness : 너디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이 만화는 상당히 어둡고, 시니컬한데다가 간혹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politically incorrect) 내용도 있고, 간혹, 아니 꽤나 자주 폭력적(?)인 장면들도 올라오는 관계로 취향을 조금 탈 수 있지만, 이런☟ 보석은 누가 봐도 걸작. (Google reader 구독자수 : 7만+, 업데이트 주기 : 매일)

- Jorge Cham의 PhD Comics : 스탠포드 대학의 교내 신문에 연재를 시작했다가 이제는 이 바닥에서는 모르면 간첩인, 대학원생의 애환을 담은 본격 대학원 만화. (Google reader 구독자수 : 7만+, 업데이트 주기 : 최근에 매우 뜸해져서 주1회가 채 안 됨.)

- Randall Munroe의 xkcd : 이바닥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덕후계 최강의 만화. 이미지 소스에 걸어놓은 title도 반드시 같이 읽을 것. (Google reader 구독자수 : 4만+, 업데이트 주기 : 매주 월,수,금 3회)

The Banach-Tarski theorem was actually first developed by King Solomon, but his gruesome attempts to apply it set back set theory for centuries.
출처 : http://xkcd.com/ - Ryan North의 Dinosaur Comics : 아래의 템플렛 한가지만 이용하여 대사만 바꿔서 올리는 특이한 포맷의 만화. 근자감 넘치는 골 때리는 캐릭터 T-Rex의 조금은 덜떨어진 주절거림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지만 대사가 너무 많아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Google reader 구독자수 : 46만+, 업데이트 주기 : 매주 월-금 5회)

- Zach Weiner의 Saturday Morning Breakfast Cereal : 주로 과학과 철학, 섹스, 이 세가지 주제를 다루는 아주 아주 훌륭한 작품. 자체 극단에서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올리는 동영상도 재밌다. (Google reader 구독자수 : 6만+, 업데이트 주기 :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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