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시절에 발표했던 논문에서 실수가 발견돼서 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 지도 교수님과 주고받은 이메일 중 일부 (영한 번역) :
되돌아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우리는 실험과 계산 결과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할 걸세. 그렇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가끔은 실수를 하게 마련. 나만 해도 그런 실수를 몇번이나 저지른 아름답지만은 않은 과거를 갖고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이런 실수들이 자네들이 했던 훌륭한 연구 성과들의 가치를 눈꼽만큼도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꼭 하고 싶군. 나는 자네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들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네. 이번 일에 대해 내가 조금 더 꼼꼼히 자네들을 지도하고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해 나를 비난해도 괜찮네. 아무튼 이 문제를 얼른 해결하고, 앞으로 더 멋진 과학을 계속 연구해 나가세나.

누구나, 오차 없는 진리를 추구하는 과학자들조차도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실수로부터 무엇을 배우느냐는 누구에게서 배우느냐에도 달렸다.



공감하신다면 클릭
2011/07/09 14:26 2011/07/09 14:26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하나가 달렸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innerscientist.net/rss/response/70

댓글+트랙백 ATOM :: http://innerscientist.net/atom/response/70

트랙백 주소 :: http://innerscientist.net/trackback/70

트랙백 RSS :: http://innerscientist.net/rss/trackback/70

트랙백 ATOM :: http://innerscientist.net/atom/trackback/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