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썼던 글 재탕.
오늘 교수님 만나서 지난 월요일에 submit한 논문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일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이거 수정하는 건 내가 하지, 뭐. It's secretarial."이라고 하시는 거다. 내가 아는 한국의 많은 교수들과는 정확히 반대의 사고 아닌가! (물론, 한국에도 훌륭한 교수들이 없지는 않다.) 학생을 자기 비서 정도로 생각하는 일부 몰지각한 교수들은 필히 반성 좀 해야 된다.
그러고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우리 지도 교수님만큼 훌륭한 교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리 지도교수님 정도되려면, 교수로서 학생을 대할 때 한 순간 방심해서 잠깐이라도 학생을 만만하게 생각한다면 안 될 것 같으니 말이지. (그런 고민은 교수도 아닌 댁이 지금 할 처지는 아닌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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